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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상은 테크노 예술이다.
현대예술과 기술은 이제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가지 고 있는 바, 현대에 태동한 영상예술은
그 정점에 놓여 있다.
컴퓨터를 매개로 한 뉴 테크놀로지의 입성은 그것을 한층 뒷받침하고 있다.
이에 따라 그동안의 순수 이론적이고 피상적인 담론에서 벗어나, 보다 실제적인 작업을 뒷받침할
수 있는
기술적인 사항들의 연구와 정보가 절실하다 하겠다. 세계는 이제 글로벌 시대로 접어 들었고, 신기술이나 용어는
세계인이 공유하는 시 대가 된 것이다.
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대처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영화제작학위(MFA)
를 가진 교수들을 위시하여
연출, 촬영, 프로덕션디자인, 편집, 녹음, 애니메이션, 특수효과 등 영상제작 실무에 종사하는
각 전문인들이
모여 영상기술학회 설립의 절실함을 통감하고 이를 추진하고자 한다.
그동안 우리의 영상이론이 영상예술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왔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
질적인 발전에는
미흡한 점이 없지 않았다. 그것은 이론과 실제의 상이점에서 오는 것으로 서, 우리의 근본 취지는 경쟁력있는
문화산업중의 하나인 영상제작을 함에 있어서 그 시스템의 비합리적이고 그릇 전수된 기술 및 지식들을
바로 잡고, 영상제작의 실무적인 일들을 체계적인 관점에서 연구,개발하며 새로운 기술들을 소개하는데
그 목적을 갖고 있다.
아울러 선진국들과의 영상기술의 상호 교류를
통하여 선진 기술을 습득하고 그것을 국내영 상계에 전수 및
보급하며 더 나아가 우리의 영상기술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
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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